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치치파스는 27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에 3-1(7-6<7-2>, 6-4, 6-7<6-8>, 6-3)로 승리했다. 경기시간은 3시간 21분이 걸렸다.
치치파스는 이날 18개의 서브 에이스를 터뜨려 10개에 그친 카차노프에 앞섰다. 첫 서브 평균 구속은 191km/h, 최고 구속은 시속 207km를 찍었다.
위너는 66-46으로 20개 더 많았고, 언포스드 에러는 34-32 비슷했다.
2019, 2021, 2022년 이 대회 4강에서 3차례 좌절했던 치치파스는 ‘3전4기’에 성공했다.
치치파스는 이날 열리는 두 번째 준결승전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토미 폴(35위·미국)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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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파스가 4대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치치파스는 조코비치에 두 세트를 먼저 이겼으나, 나머지 세 세트를 잇달아 내줘 준우승에 머물렀다.
치치파스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ATP(남자프로테니스) 단식 랭킹 1위에 오른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