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9시 뉴스’ 나오기 싫으면 돈 갚아라” 에이칠로 추가 폭로 예고

입력 2023-02-01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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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에이칠로가 전 여자친구이자 아역 배우 출신 김지영 관련 폭로를 예고했다.

에이칠로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영아 180(만원) 그냥 빨리 주지 그랬냐. 우리 엄마가 카드사 연락해서 일하시다가 시간날 때 맨날 내역 다 계산 중이다. 180이 아니라 1800 되겠다. 수고해라. 법적 대응은 소리 하지 말고. 어차피 네가 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변호사 살 비용으로 돈 갚아라. 2월 13일까지 못 받으면 2월 14일에 두 번째 폭로한다. 그리고 2월 15일 내 앨범 낸다. 13일까지 돈 안보내면 9시 뉴스 나올 준비해. 법적이고 뭐고 안 무섭다. 판사님들이 바보냐. 까불지 말고 보내라. 천만 원 갚기 싫으면"이라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앞서 에이칠로는 김지영 빚투를 폭로했다. 에이칠로는 "6개월간 고민했다. 동거를 했었다. 김지영이 가정폭력을 당해서 집에 빚이 몇 억 있는데도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빚내서 김지영 자취방을 잡아줬다. 월세는 물론 저희 부모님이 냈다"라고 상황을 설명, "어느 날 잠적하고 집을 나가서 B씨랑 사귀고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더라. 돈 문제 관련된 거면 다 자기가 주겠다고 당당히 얘기했는데 연락 한 통 없다. 우리 아버지는 아직도 이 돈 때문에 4시간 주무시고 대리 운전하신다. 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 TV 나오는 꼴 보기 싫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지영에게 자취방 위약금 100만원, 고양이 파양비 80만원 등을 요구했다.

이에 김지영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현재 부모와 법적으로 자문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에 있다. 다른 진행 사항에 대해선 추후에 다시 전하겠다"라고 사과, 자세한 말을 아꼈다.

2005년생 김지영은 2012년 SBS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로 데뷔한 후 2014년 MBC '왔다! 장보리' 장비단 역을 맡으며 대세 아역 배우로 존재감을 떨쳤다. 김지영과 동갑인 에이칠로는 'K팝스타6' 우승자 출신으로 2018년 조우찬, 박현진과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를 한 바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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