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화 멤버에도 불구하고 유럽 대항전에서 힘을 못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비상이 걸렸다. 킬리안 음바페(25)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PSG는 2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음바페는 2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몸펠리에 HSC와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음바페는 전반 19분 부상으로 쓰러졌다. 음바페는 상대 선수와 한 차례 충돌 후 햄스트링 쪽 고통을 호소한 뒤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PSG는 정밀 검진을 마친 뒤 "음바페가 허벅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PSG 공격을 이끄는 핵심 선수. 이번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25골을 기록 중이다. 이에 PSG에 비상이 걸린 것.
물론 PSG의 리그1 선두 유지는 크게 어렵지 않은 상황. 문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PSG는 오는 15일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과 16강 1차전을 치른다. PSG는 음바페 없이 뮌헨을 맞이하게 됐다.
또 PSG는 만약 음바페의 부상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릴 경우,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역시 큰 공백 속에 치러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