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조정석 투샷을 다 보네…부부 듀엣 무대까지
가수 거미가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BE ORIGIN’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마지막 공연이었던 서울 콘서트에는 남편 조정석이 게스트로 함께해 멋진 듀엣 무대까지 보여줬다.
거미는 지난 4일(토)과 5일(일) 양일 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데뷔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BE ORIGIN’를 성료했다. 210분 동안 뜨겁게 이어진 ‘BE ORIGIN’ 서울 공연은 거미의 지난 20년을 되짚어보는 무대로 가득 채워졌다.
먼저 정규 1집 수록곡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로 공연의 서막을 연 거미는 “가능한 곡이 발매된 순서대로 공연을 구성해봤다. ‘음악의 힘’이라는 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그 때의 나 혹은 상황이 떠오르기도 한다. 여러분들의 인생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편하게 즐겁게 즐겨달라”고 인사했다. 그는 R&B, 발라드, 힙합, 락, OST까지 장르불문 완벽 이상의 라이브로 20년차 가수의 내공의 십분 발휘했다.
거미와 거미의 노래 덕분에 자신의 재능을 찾아 요양원에서 재능기부를 하는 한 팬의 사연도 공개됐다. 거미는 사연을 신청한 팬과 잊지 못할 ‘기억상실’ 듀엣을 펼쳤다. 그는 “내 노래를 듣고 재능을 찾고 좋은 일까지 하고 계시다니 너무나 보람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래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게스트 라인업도 화려했다. 4일(토)은 다이나믹 듀오가 게스트로 출연해 미용실 동료인 거미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5일(일)에는 거미의 남편이자 배우 조정석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조정석은 거미와 영화 ‘스타 이즈 본’의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를 연상케 하는 ‘Shallow’ 듀엣 무대로 깜짝 등장했다. 그는 발라드 가수로 변신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인 ‘아로하’를 열창했다. 댄스 가수로도 변신, ‘Uptown Funk’를 고난도의 안무와 함께 거미의 20주년을 축하하는 센스 만점의 자작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거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난달 31일 공개된 신곡 ‘그댈 위한 노래‘ 라이브를 첫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거미의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더욱 의미가 깊은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BE ORIGIN’은 지난 11월부터 총 9개 도시, 약 2만 4천여 명의 관객들을 만났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가수 거미가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BE ORIGIN’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마지막 공연이었던 서울 콘서트에는 남편 조정석이 게스트로 함께해 멋진 듀엣 무대까지 보여줬다.
거미는 지난 4일(토)과 5일(일) 양일 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데뷔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BE ORIGIN’를 성료했다. 210분 동안 뜨겁게 이어진 ‘BE ORIGIN’ 서울 공연은 거미의 지난 20년을 되짚어보는 무대로 가득 채워졌다.
먼저 정규 1집 수록곡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로 공연의 서막을 연 거미는 “가능한 곡이 발매된 순서대로 공연을 구성해봤다. ‘음악의 힘’이라는 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그 때의 나 혹은 상황이 떠오르기도 한다. 여러분들의 인생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편하게 즐겁게 즐겨달라”고 인사했다. 그는 R&B, 발라드, 힙합, 락, OST까지 장르불문 완벽 이상의 라이브로 20년차 가수의 내공의 십분 발휘했다.
거미와 거미의 노래 덕분에 자신의 재능을 찾아 요양원에서 재능기부를 하는 한 팬의 사연도 공개됐다. 거미는 사연을 신청한 팬과 잊지 못할 ‘기억상실’ 듀엣을 펼쳤다. 그는 “내 노래를 듣고 재능을 찾고 좋은 일까지 하고 계시다니 너무나 보람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래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게스트 라인업도 화려했다. 4일(토)은 다이나믹 듀오가 게스트로 출연해 미용실 동료인 거미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5일(일)에는 거미의 남편이자 배우 조정석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조정석은 거미와 영화 ‘스타 이즈 본’의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를 연상케 하는 ‘Shallow’ 듀엣 무대로 깜짝 등장했다. 그는 발라드 가수로 변신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인 ‘아로하’를 열창했다. 댄스 가수로도 변신, ‘Uptown Funk’를 고난도의 안무와 함께 거미의 20주년을 축하하는 센스 만점의 자작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거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난달 31일 공개된 신곡 ‘그댈 위한 노래‘ 라이브를 첫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거미의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더욱 의미가 깊은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BE ORIGIN’은 지난 11월부터 총 9개 도시, 약 2만 4천여 명의 관객들을 만났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