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연출 박원국, 극본 박슬기·이봄·오소호) 지난 방송에서는 어떤 시련과 위기가 닥쳐와도 함께 할 것을 맹세한 유세풍(김민재 분), 서은우(김향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세풍과 서은우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으로 마음의 병을 앓는 환자를 치유하며 자신들 또한 해답을 얻었다.
애틋한 입맞춤과 함께 행복한 나날만이 계속될 것 같았던 유세풍과 서은우. 그러나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서은우, 안학수(백성철 분)의 대치와 함께 “은우님이 아까부터 보이질 않습니다”라며 불안에 휩싸인 유세풍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벼랑 끝에 선 위기의 ‘빌런’ 안학수의 마지막 발악이 그려진다.
관련해 공개된 사진에는 절망에 빠진 계수의원의 모습이 담겼다. 야심한 밤, 계수의원 그 어디에도 서은우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의문의 약병을 쥔 공허한 유세풍의 눈빛은 어딘가 낯설다. 계지한(김상경 분)을 비롯해 만복(안창환 분)과 남해댁(연보라 분), 입분(김수안 분)의 얼굴 역시 근심이 가득하기는 마찬가지. 과연 계수의원을 벗어난 서은우의 행방은 어디일지, 서은우 실종 사건의 전말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유세풍과 서은우가 끝나지 않은 안학수의 계략에 휩싸인다.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한 유세풍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9회는 오늘(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