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 삶 만족도 6.3점… 전년보다 소폭 상승

입력 2023-02-08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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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사회조사 보고서 사교육 부문

경기 용인시가 1590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용인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시 홈페이지 용인통계에 공개했다.

8일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형태는 아파트(68.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단독주택(17.1%) 연립·다세대주택(12.4%)가 뒤를 이었다.

결혼에 대한 견해는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점차 줄어들고,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결혼은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시민은 25.4%(2016년), 20.9%(2018년), 17.2%(2022년)로 점차 줄어들었다.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비율은 32.9%(2016년), 36.1%(2018년), 40.6%(2022년) 등 꾸준히 늘어났다.

5년 이내 출산계획이 있다는 시민은 6.4%(2022년)로 나타났다. 2016년(11.2%)과 2018년(6.7%)에 비해 줄었다.

저출산의 원인으로는 자녀 양육의 부담(30.8%)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일 가족양립 여건과 환경 미흡(22.2%), 주거비부담(16.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 보유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14.4%(2016년), 15.6%(2018년), 17.6%(2022년) 등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3개구 보건소 이용 경험도 늘어나는 추세다. 18.9%(2016년)에서 19.4%(2018년), 25.6%(2022년) 등 늘어나고 있다.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06만8000원(2022년)으로 나타났으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9만5000원(2022년)이었다.

‘삶에 대한 만족도’ 평균 점수도 소폭 상승했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6.3점으로 2021년보다 0.3점 늘었고, 살고 있는 지역 만족도도 6.3점을 기록해 2021년 5.9점보다 0.4점 올랐다.

용인시민이 생각하는 용인시에 필요한 정책 과제는 ‘출·퇴근 교통 환경 개선 및 광역 교통망 구축(41.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용인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복지 및 행정 서비스는 ‘주거관련지원(20.0%)’, ‘신체 건강·의료서비스 확대(18.7%)’, ‘일자리 제공(17.8%)’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사회조사 보고서는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분야별 정보’, ‘통계’로 들어가 좌측 하단에 사회조사 간행물을 클릭하면 시민 누구나 확인해볼 수 있다.

스포츠동아(용인)|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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