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체육회, 부산스포츠과학센터 개관·본격 운영

입력 2023-02-08 18: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산스포츠과학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 사진제공 | 부산시체육회

9일 개관식·지역선수 대상 지원 서비스 개시
전국 최초 스포츠헬스케어센터 연계 운영
부산시와 부산시체육회(회장 장인화)가 오는 9일 오후 시체육회관에서 ‘부산스포츠과학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관식에는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안성민 시의회 의장, 회원종목단체와 구·군 체육회장, 체육회 임원·대학교수, 감독 등 230여명이 참석한다.

부산스포츠과학센터는 지역 내 선수들을 대상으로 체계적·과학적 지원을 통해 우수 선수 발굴과 전문체육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시설이다.

앞서 시와 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운영자 선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약 5억 8000만원 규모의 전문 장비와 매년 3억 3000만원의 운영비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센터에는 스포츠 생리·역학·심리·측정 등 분야별 박사급 연구진과 측정 요원, 전문트레이너 등 전문인력과 운동부하검사, 등속성근관절검사, 무산소성 파워 검사, 젖산분석, 영상분석 등 29종의 최첨단 장비가 갖춰져 있다.

시는 센터를 통해 운동능력을 측정·분석해 지역선수들에게 과학적인 체력분석·개인맞춤형 운동처방과 심리검사 등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센터는 전국 최초로 스포츠헬스케어센터와 연계 운영된다. 스포츠과학을 활용해 선수들에게 맞춤형 처방을 내리고 이를 통해 경기력 향상과 부상선수들의 조기 복귀를 지원한다.

장인화 회장은 “스포츠과학센터 부설 스포츠헬스케어센터와의 선순환 연계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우수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과 종목별 맞춤형 훈련 서비스를 제공해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