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국 매출 성장 톱3 마그네슘, 프로틴, 항산화제 순
-한국 최고매출 CGN 락토비프 유산균…한국서 전체매출 60%
글로벌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에서 지난해 한국인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아진 영양제 탑3는 마그네슘, 단백질 보충제, 항산화 영양제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최고매출 CGN 락토비프 유산균…한국서 전체매출 60%
아이허브에 따르면 2022년 한국 시장 매출 성장률 1위는 PB 상품인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CGN)의 마그네슘 킬레이트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무려 6062%나 판매율이 높아졌다. 이어 ‘CGN 100% 분리유청단백질’이 464%가 나우푸드의 항산화 성분 영양제 ‘인돌-3-카르비놀’ 200mg 제품의 매출 신장률이 446%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아이허브는 물가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마그네슘과 같은 기본적인 영양제를 선택할 때도 ‘가성비’를 따지는 경향이 매출을 대폭 상승시킨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으로 대표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로 인해 CGN 단백질 보충제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노년층에 단백질 보충 필요성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단백질 보충제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었고 업계 간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글루타치온, 커큐민, 코엔자임Q10 등 항산화 성분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이 커지면서 항산화 성분 ‘인돌-3-카르비놀’을 담은 나우푸드 제품 매출도 대폭 성장했다. 인돌-3-카르비놀은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과 채소에 함유된 성분으로 항암작용과항산화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밖에 에스트로겐 대사를 조절하여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특장점까지 조명되며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다.
아이허브 코리아 최지연 지사장은 “지난해는 가성비를 중점으로 한 소비자 선택이 가장 크게 두드러졌다”며 “한국 시장은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요구가 다양하고 사용 후 반응이 빨라 트렌드를 읽기 좋은 안테나 시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아이허브에서 한국 매출 1위 제품은 ‘CGN 락토비프’ 유산균이었다. CGN 락토비프 유산균은 한국에서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우리나라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