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전경](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02/14/117876303.2.jpg)
부천시청 전경
중소 제조업체, 1인 유튜버·프리랜서, 무인 빨래방 등 관내 모든 사업체
경기 부천시가 다음달 6일까지 약 9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14일 시에 따르면 사업체조사는 우리나라 사업체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전수 통계조사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조사 실무를 맡아 진행한다.
부천 관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사업체(약 8만9411개)가 조사 대상이다. 가구 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는 사업체(1인 유튜버, 프리랜서, 간판 없는 공부방, 가정 내 전자상거래 등)와 무인사업체(무인 빨래방, 무인 인형뽑기방, 무인 카페, 무인 편의점, 무인 스터디카페 등)도 포함된다.
조사 항목은 사업장 대표자, 창설연월,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등 총 10개다. 이 중 사업장 대표자, 창설연월, 조직형태, 매출액 등 4개는 행정자료로 대체해 응답자의 응답 부담을 줄였다.
조사결과 자료는 오는 9월에 잠정결과를 공표하고, 3개월 뒤인 12월에 조사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는 정책수립 기초자료, 각종 경제통계 조사의 모집단 명부로 활용된다.
신영철 시 예산법무과장은 “응답 자료는 통계법제33조(비밀의 보호)로 철저히 보호됨은 물론 오직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