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김성주·정형돈·안정환 ‘팀플레이’ 영역 확장

입력 2023-02-15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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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김용만(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이 JTBC ‘뭉쳐야 뜬다’에 이어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에서 다시 뭉쳤다. 사진제공|주식회사 뭉친프로젝트

방송인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김용만(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이 JTBC ‘뭉쳐야 뜬다’에 이어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에서 다시 뭉쳤다. 사진제공|주식회사 뭉친프로젝트

여행 예능 ‘뭉쳐야 뜬다’ 내달 방송
‘시골경찰 리턴즈’ 동반 출연 확정
유튜브 자체 콘텐츠 제작에도 나서
방송인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안정환 등이 독특한 ‘팀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예능 무대에서 저마다 입지를 다진 이들은 네 명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예능프로그램을 연달아 내놓는 동시에 공동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자체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펼치면서 영역 확장을 시도해 방송가 안팎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들은 내달 방송하는 JTBC ‘뭉쳐야 뜬다’를 위해 지난달 말 스페인으로 촬영을 다녀왔다. 프로그램은 2016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네 사람이 다양한 국가로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그려 높은 인기를 끌었다. 당시 폭 넓은 세대에 패키지여행을 유행시켰던 이들이 5년 만에 프로그램에 나서면서 여행업계도 이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조만간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촬영도 새롭게 시작한다. 4월 첫 방송하는 프로그램은 이들이 한 시골 마을에서 파출소 순경으로 생활하며 각종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앞서 배우 신현준, 오대환, 이청아 등이 2017년 7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4편의 시리즈를 내놓은 포맷을 그대로 이어간다.

이들은 앞서 MBC ‘안정환의 히든 카타르’, JTBC ‘뭉쳐야 찬다’ 등을 통해 쌓은 케미스트리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들이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면서도 오랜 우정이 엿보이는 일상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이들 조합이 점차 익숙해지면서 신선한 매력을 잃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지만, 다양한 제작진은 예능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섭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시골경찰 리턴즈’를 연출하는 김동호 PD는 14일 “이미 멤버들 간의 호흡이 검증됐고, 출연자들이 따뜻한 콘셉트를 선호해 프로그램과 잘 맞았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네 사람은 방송을 넘어 유튜브 채널 ‘뭉친프로젝트’를 통해 게임 소재도 다루고 있다. 이들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2021년 11월 주식회사 뭉친프로젝트를 설립했다. ‘뭉친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들이 소재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나누는 등 콘텐츠 제작에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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