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각 이슈 타고 9년만에 코스닥 시총 10위권 복귀
하이브 “SM 독립성 보장…경영에서 이수만 배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둘러싼 인수전이 점입가경이다. 하이브 “SM 독립성 보장…경영에서 이수만 배제”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SM)의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인수하고, 다음 달 1일까지 주당 12만 원에 공개 매수하겠다고 나서면서 주가가 연일 최고가로 뛰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SM 주가는 11만6800원, 시총은 2조7807억 원으로 코스닥시장 9위를 기록했다.
SM이 코스닥시장 시총 10위권에 복귀한 것은 2014년 6월 11일 이후 9년 만이다. 특히 같은 엔터주인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순위 역전에도 성공했다. SM은 2000년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한때 5위까지 오르며 시총 상위에 올랐지만, 2014년부터는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엔터주 기준으로도 하이브가 2020년 상장한 이후 1위에 올랐고, SM과 JYP는 상황에 따라 2,3위를 차지했다. 그러다 지난해 3월 이후 JYP가 줄곧 2위에 올랐다. 최근 카카오에 이어 하이브의 빅딜이 성사되자 31.82%가 급등했다.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지만, 하이브와 SM 내부에서는 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하이브 박지원 CEO는 이날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열고 “SM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경영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는 직원들에게 인수합병(M&A) 경과를 설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SM 인수 배경을 설명하면서 SM 특유의 색깔을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우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박 CEO는 “SM의 레거시(유산)를 존경한다”면서 “하이브는 이미 멀티 레이블 체제를 증명해냈다. SM은 SM만의 가치가 있다. 그 색깔을 계속 지켜가고 하이브는 이들이 더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수만의 경영 참여나 프로듀싱 참여는 없다. 로열티도 더는 가져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도 전날 전 사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적대적 M&A를 시도하는 쪽은 카카오지 하이브가 아니다”라며 “카카오와 손잡은 현 경영진과 얼라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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