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비빔장에 쫄면 맛 구현…건면으로 쫄깃한 식감
농심이 27일 배홍동비빔면의 후속작 ‘배홍동쫄쫄면’을 선보인다.기존 배홍동비빔면 비빔장으로 쫄면의 맛을 구현했다. 배,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배홍동비빔면 소스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점에 착안했다. 건면을 사용해 쫄면 특유의 탱글탱글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완성했다. 건면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리기에 유탕면에 비해 표면이 매끄럽고 밀도가 높아 쫄면과 같은 탱글탱글한 식감을 낼 수 있다. 소스는 쫄면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기존 배홍동비빔면보다 더 매콤한 맛을 살렸다.
올해는 배홍동쫄쫄면으로 배홍동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배홍동비빔면은 출고가 기준 25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비빔면 시장 순위에서도 3위와 격차를 벌리고 2위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올해도 신제품 출시 및 이색 협업 등으로 1위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신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배홍동비빔면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시장 영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