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1분’ 토트넘, UCL 16강 1차전 ‘AC밀란에 0-1 패’

입력 2023-02-15 0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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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vs AC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AC밀란에 아쉽게 패했다.

단 토트넘은 이날 원정경기에서 패배한 것이기 때문에 8강 진출에 비상이 걸린 것은 아니다.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된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 2022-23시즌 UCL 16강 1차전을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7분 브라힘 디아즈에게 내준 선제골을 극복하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원정에서 1골 차 패배는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3월 9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둘 경우, 대회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손흥민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결국 후반 36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됐다.

AC밀란은 전반 7분 테오 에르난데스의 슈팅이 토트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를 맞고 골대 앞으로 흐르자 디아스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12분 손흥민의 크로스가 에릭 다이어의 머리에 맞았으나 AC밀란 골키퍼 치프리안 타타루샤누에게 막힌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후 토트넘은 AC밀란과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으나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며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잡지 못했다.

또 전반 막판에는 역습을 통해 손흥민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지만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해리 케인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때렸다.

전반을 0-1로 뒤진 토트넘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으나 한 끝이 모자랐다. 결정적인 패스와 크로스가 부정확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25분 데얀 쿨루셉스키를 빼고 히샬리송을, 후반 36분에는 손흥민 대신 단주마를 투입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끝내 AC밀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AC밀란의 1-0 승리. 하지만 토트넘의 경기력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 16강 2차전을 기대케 하는 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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