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람길숲 2차 사업대상지인 사상역 공영주차장 전경. 사진제공 | 부산시

도시바람길숲 2차 사업대상지인 사상역 공영주차장 전경. 사진제공 | 부산시


- 2025년까지 10㏊ 규모 조성
부산시가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사상역 문화숲 등 도시바람길숲을 4곳에 추가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대기오염과 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 내·외곽 산림에서 생성된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 순환을 촉진하는 가로숲, 거점녹지, 연결숲을 만드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19~2022년 관문대로, 월드컵로 등 20곳에 총 25㏊ 규모의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2차 사업으로 ▲사상역 문화숲(사상역 공영주차장 부지) ▲거제로 바람길숲(양정동 300-3 일대) ▲평화기원의 숲(대연수목전시원 일대) ▲정관신도시 바람길숲(신정관로·정관중앙로 일대) 등 총 10㏊ 규모 4곳의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도시바람길숲 추가 조성으로 도심 녹지축을 연결하고 그늘제공, 경관개선 등 도시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이와 함께 시민의 휴식과 문화 공간 제공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도시바람길숲은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 생활 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도시바람길숲을 내실 있게 조성해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의 실현과 숲의 도시 만들기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김태현 기자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