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비’ 김무열 “부산 사투리 어려워…이해 안되고 막막”

입력 2023-02-20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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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비’ 김무열이 부산 사투리 연기에 대해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영화 ‘대외비’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그리고 이원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조진웅은 김무열의 부산사투리와 관련해 “처음에 김무열이 부산사투리를 잘해서 부산사람인줄 알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무열은 “부산사투리가 어려웠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이런 말투로 평생을 살아왔는데 버릇을 고치는게 쉽지 않았다. 이해도 되지 않았고 막막했다. 두 분 선배님들의 연기가 표현을 못할 정도다. 저기서 부산 사투리로 연기를 한 내 자신을 다독였다”라며 “조진웅 선배님께서 연기를 하기 전에 사투리가 막히거나 현장에서 대사가 바뀌면 옆에서 그걸 읽어주셨다. 그렇게 도움을 많이 주셨고, 큰 힘이 됐다”라고 말해 훈훈함을자아냈다.

한편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분)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분),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 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오는 3월 1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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