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신규항로(BMX항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3-02-21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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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동남아시아 신규 컨테이너 항로(BMX항로) 운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평택시

경기 평택시가 동남아시아 신규 컨테이너 항로(BMX항로)의 안정적인 운항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평택시, 시의회,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운항선사 등은 지난 1월 개설된 △신규 항로(BMX항로)의 안정적인 운항과 화물 유치를 위한 노력 △신규 항로 및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추가적인 항로 개설을 위한 노력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 대상인 정기항로는 지난 1월 10일에 CNC LINE이 개설한 동남아시아 항로로, 평택항을 출항해 다롄, 텐진, 칭다오, 산터우, 홍콩, 셔코우, 난샤, 마닐라, 디바오를 기항하는 주 1항차 정기 항로이며, ‘CMA-CGM SYDENY’호 등 4500TEU급 컨테이너 전용선 4척이 평택항에 순환 투입하고 있다.

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신규 동남아시아 컨테이너 항로 개설로 연간 3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화물 유치와 그에 따른 하역 및 육상운송 등 관련 업계의 매출 향상, 항로 다변화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 향상, 물동량 증대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평택항에 신규 항로 개설과 물동량 증대에 큰 역할을 해주신 선사에 감사드리며, 세계 3위선사의 입항은 평택항 위상 제고에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며 “평택시와 시의회 그리고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통해 평택항이 우리나라 대표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운항 선사인 CNC LINE은 세계 3위 규모 프랑스 국적 선사인 CMA-CGM의 아시아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한 자회사로, 모회사인 CMA-CGM 그룹은 전 세계에 14개 자회사를 두고 257개 항로를 기반으로 160개국, 420개 무역항을 기항하고 있다.

스포츠동아(평택)|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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