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구수환 감독, 청주시민 선정 ‘이달의 희망 얼굴’

입력 2023-02-21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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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1일 이달의 희망 얼굴에 선정되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구수환 감독. 사진제공=이태석 재단

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이 청주 시민이 선정한 '이달의 희망 얼굴'로 선정됐다.

청주시민들의 모임인 '희망얼굴'은 2월 희망얼굴로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을 선정했다. 구수환 감독은 감사패에 그려진 멋진 얼굴과 '사랑과 헌신이 세상을 바꾼다'는 글귀를 언급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희망얼굴'은 선한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존경받는 인물을 추천받아 시민단체대표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구 감독을 2월의 인물로 선정한 이유는 교육현장과 사회곳곳에 선한영향력을 알리기 위해 애써왔고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 때문이다. 특히 정치적, 이념적 양극화로 인해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이태석 신부의 헌신과 실천, 화합과 섬김의 리더십이 사회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판단도 선정사유다.

구수환 감독은 2021년에도 이런 공로로 도산인상사회통합상을 수상했다.

구수환 감독은 "숨 가쁘게 살아온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았다" 며 "우리 사회의 '희망의 거울' 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올해 이태석재단의 핵심사업인 '이태석리더십'학교의 추진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리더십학교는 북유럽 정치지도자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것으로 알려져 최종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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