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성실납세자에게 국립부산국악원 VIP 관람권 배부

입력 2023-02-21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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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청

추첨 통해 총 1400명(1인 2매)에 배부
구민의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가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관내 성실납세자에게 국립부산국악원 VIP 관람권 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부산시 부산진구 모범납세자 예우·지원조례’에 따라 지난 3년간 재산세 등을 체납 없이 10만원 이상 납부하고 구에 주소를 둔 개인 6만 7296명 중에서 전산 추첨을 통해 1400명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국립부산국악원 VIP 관람권(1인 2매)’과 함께 ‘성실한 지방세 납부에 대한 구청장 감사 서한문’이 배부됐다.

VIP 관람권 배부는 코로나19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한 납세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국악 관람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회복하는 등 구민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국가기관인 국립부산국악원과 지방자치단체인 부산진구가 서로 협업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협업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국립부산국악원 관계자는 “국립국악원 산하 3개 지방 국악원이 있으나 이렇게 지자체와 협업을 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면서 “더욱 재미있고 신명 나는 공연을 기획해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김영욱 구청장은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건전한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고 성실납세자들이 국악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국립부산국악원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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