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대신 부활’ 헤이워드, LAD 개막전 주전 가능성↑

입력 2023-02-22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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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헤이워드 시카고 컵스 시절 수비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슨 헤이워드 시카고 컵스 시절 수비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활을 꿈구고 있는 제이슨 헤이워드(34)가 오는 2023시즌 LA 다저스의 주전 외야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22일(한국시각) 헤이워드 기용에 대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헤이워드가 점점 2023시즌 개막전에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헤이워드는 1년-2200만 달러의 계약을 남겨둔 상태에서 시카고 컵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LA 다저스와 계약했다.

헤이워드가 LA 다저스의 주전 외야수로 나설 경우, 포지션은 중견수가 될 것이다. 우익수에는 무키 베츠(31)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수비에서는 믿을 만한 선수. 헤이워드는 내셔널리그 외야 부문 골드글러브를 5번이나 받은 외야수. 하지만 공격에서는 큰 기대를 할 수 없다.

통산 13시즌 동안 1579경기에서 타율 0.257와 159홈런 641타점, 출루율 0.339 OPS 0.74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지난해 OPS는 0.556에 불과하다.

LA 다저스와 계약 후 타격 폼 수정 등을 거쳤다고는 하나 타격 성적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수준. 단 수비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을 보일 수 있다.

은퇴 대신 부활을 꿈꾸며 LA 다저스와 계약한 헤이워드가 정말로 2023시즌 개막전에 주전 중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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