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수 vs 명현만’ 로드FC 2023년 첫 대회, 25일 고양체육관 개최

입력 2023-02-22 15: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황인수(왼쪽)와 명현만의 굽네 로드 063 대회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 | 로드FC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황인수(왼쪽)와 명현만의 굽네 로드 063 대회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 | 로드FC

로드FC의 2023년 첫 행보가 펼쳐진다.

로드FC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63’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출신 황인수(29·FREE)와 ‘입식 최강자’ 명현만(38·명현만멀티짐)의 킥복싱 매치다.

오랜 기간의 설전 끝에 두 파이터가 드디어 케이지 위에서 만난다. 이번 대결의 시발점은 지난해 3월이다. 로드FC 격투 프로그램 ‘리얼 파이트’ 제작발표회 당시 황인수는 “복싱이든 입식이든 자신 있다. 체급도 안 맞춰도 된다. 로드FC 계약을 하면 바로 붙어도 된다”며 명현만을 향해 도발했다. 이에 명현만도 대전 의사를 내비쳤고, 결국 두 파이터의 대결이 성사됐다.

코메인 이벤트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로드FC 글로벌 8강 토너먼트와 관련된 한·일전이다.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제주짱’ 양지용(26·제주 팀더킹)이 일본의 히라사와 코키(25·FREE)와 대결한다. 양지용은 승리할 경우 ¤63㎏ 밴텀급 토너먼트 시드권을 받는다.

축구선수 출신의 ‘아빠 파이터’ 배동현(38·팀 피니쉬)과 일본의 세키노 타이세이(23·FREE)의 대결도 준비돼 있다. 두 파이터 역시 경기 전부터 인터뷰를 통해 서로에게 도발해왔다.

배동현은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는 말이 있다. 1라운드에 끝내려 한다. 로드FC가 왜 강한지 내가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세키노 역시 “상대방도 터프해서 터프한 경기가 될 것 같은데, 내가 잘하는 타격으로 상대를 쓰러뜨리겠다. 한국의 헤비급 역시 접수하겠다”고 맞받아쳤다.

한편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 파이터’ 이재원(36·팀 스트롱울프)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신예 위정원(19·남양주 팀 피니쉬)과 맞붙는다. 대한민국 경찰관의 강인함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굽네 로드FC 063’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각각 25일 오후 4시, 오후 6시에 시작된다. TV생중계는 스포티비, 온라인 생중계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이뤄진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n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