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학습 아동 지원에 10억 기부” 유니클로 ‘천천히 함께’ 캠페인 출범

입력 2023-02-22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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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손잡고 느린 학습 아동 지원을 위한 ‘천천히 함께’ 캠페인을 출범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원하는 느린 학습 아동 또는 경계선 지능 아동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놓여 적절한 교육과 돌봄을 받지 못한 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뜻한다. 이들은 낮은 인지 능력으로 학업 능력 및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회사 측은 “느린 학습 아동이 맞춤형 지원을 받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대인 관계 역량을 향상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올해 10억 원을 지원해 느린 학습 아동의 기초 학습 능력과 대인 관계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니클로가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한 10억 원은 향후 약 10개월간 느린 학습 아동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사용된다. 또 아동의 기초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1:1 멘토링 학습을 지원하고, 대인관계 및 사회성을 형성할 수 있는 그룹 활동 프로그램도 전개할 예정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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