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원하는 느린 학습 아동 또는 경계선 지능 아동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놓여 적절한 교육과 돌봄을 받지 못한 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뜻한다. 이들은 낮은 인지 능력으로 학업 능력 및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회사 측은 “느린 학습 아동이 맞춤형 지원을 받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대인 관계 역량을 향상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올해 10억 원을 지원해 느린 학습 아동의 기초 학습 능력과 대인 관계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니클로가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한 10억 원은 향후 약 10개월간 느린 학습 아동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사용된다. 또 아동의 기초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1:1 멘토링 학습을 지원하고, 대인관계 및 사회성을 형성할 수 있는 그룹 활동 프로그램도 전개할 예정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