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플라 구속, ‘병역 비리 의혹’ 소속사 사장 라비는? [종합]

입력 2023-02-23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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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나플라가 병역 면탈 시도 혐의로 구속됐다. 특히 나플라는 2020년 가수 라비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그루블린과 계약을 맺고 활동, 두 사람 모두 병역 비리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박은혜 부장검사)는 22일 사회복무요원 출근기록 등을 조작해 병역 면탈을 시도한 혐의로 래퍼 나플라에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또 나플라의 병역면탈 시도를 도운 혐의로 서울 서초구청 공무원 A씨, 서울지방병무청 공무원 B씨에게도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나플라가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신분이면서도 출근을 하지 않는 등 특혜를 받은 것을 확인했고, 나플라가 병역 특혜 의혹의 배경에 있는 ‘문제의 브로커’ 구 씨와 공모해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기 위해 근무기록을 비롯한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등 병역 면탈을 시도한 정황을 파악했다.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 우승자 출신 나플라는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도 기소돼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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