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직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동참

입력 2023-02-23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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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 부서·소방재난본부 직원 자발적 참여
부산시 직원들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주민을 위해 성금을 모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시의 전 부서(사업소·직속기관 포함)와 소방재난본부 소속 직원들이 성금액 3400여만원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모금은 시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금 10만 달러 지원에 이어 시 직원 각자가 지진피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응원의 마음으로 자율적으로 모금하게 됐다.

튀르키예는 시 자매도시인 이스탄불이 있는 국가로 한국전쟁 당시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지원 병력을 보냈으며 지금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튀르키예 장병 462명이 안장돼 있을 만큼 인연이 깊은 나라다.

박형준 시장은 “지진 피해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성금 모금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시민도 함께 참여해 튀르키예 주민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달라”고 당부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성금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사회협력팀으로 문의하거나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부산)|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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