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사경, 시민생활 밀접 분야 강력 수사 추진

입력 2023-02-23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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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운영 안내. 사진제공 | 부산시

복지법인 족벌경영 부정·비리 등 집중단속
시청 홈페이지 ‘위법행위 제보’에 누구나 제보 가능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가 올해 시민건강을 위협하거나 영세 사업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시민생활 밀접 분야’ 범죄를 중심으로 강력한 수사를 펼치겠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특사경의 중점 수사분야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배출 관련 일본산 수산물 또는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소 원산지 거짓표시행위 ▲복지법인 족벌경영 부정·비리 ▲크롬 등 대기유해물질 무단배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등 위조 의약품 판매행위 등이다.

시민 누구나 시청 홈페이지 ‘위법행위 제보’ 채널을 통해 제보할 수 있으며 ‘공익제보 지원 변호사단’을 통해 공익제보 관련 법률상담, 대리신고 또는 공익제보자 보호 관련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위법행위자가 자수하는 경우에는 형벌을 감경·면제받을 수도 있다.

한편 지난해 시 특사경은 사회복지 8건, 환경 55건, 식품 59건, 원산지 40건, 공중위생·청소년 40건, 의약 45건 등 총 244건 300명의 위법행위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하는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스포츠동아(부산)|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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