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 강은경 작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1억 기부 [공식]

입력 2023-02-23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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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강은경 작가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 내륙 지역에 발생한 강진과 연이은 여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강은경 작가는 “작품을 통해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조속한 복구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경 작가는 이번 기부 외에도 입양대기아동 치료비와 미혼모가정 및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동참해 왔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통해 생명을 살리고자 고군분투하는 의료진 모습을 그려냈기에, 현지에서 한 명이라도 더 구하려고 노력하는 구조대원들과 봉사원들 모습에 누구보다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한편 강은경 작가는 올해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를 내놓는다.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작품. 출연진은 대부분 그대로 이어간다. 김사부 캐릭터인 한석규가 극의 중심 축으로 이번에도 작품을 이끈다. 시즌2에서 활약한 안효섭, 이성경 등이 이번에도 함께한다. 시즌1부터 돌담병원 의료진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도 대부분 시즌3에 합류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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