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女아나 집 침입자 정체 ‘충격’, “40대 유부남 동료 아나” [DA:재팬]

입력 2023-02-23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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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NN뉴스 유튜브 영상

일본 공영방송 NHK 소속 40대 남성 아나운서가 동료인 20대 여성 아나운서 집에 무단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일본 TBS뉴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NHK 삿포로 방송국 소속 아나운서 후나오카 히사츠구(47)는 20일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후나오카 히사츠구는 17일 밤 11시 30분경 20대 동료 여성 아나운서가 사는 도쿄 나카노구의 아파트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후나오카 히사츠구는 피해자 뒤를 따라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는 경찰 조사다.

피해자와 함께 있던 남성이 후나오카 히사츠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후나오카 히사츠구는 발각되자, 아파트 3층에서 1층으로 뛰어내렸다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후나오카 히사츠구는 이틀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경찰에 넘겨졌다.

NHK는 “직원이 체포된 것과 관련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후나오카 히사츠구는 홋카이도 삿포로 출신으로, 와세다대학교 정경학부를 졸업한 뒤 1999년 NHK에 입사했다. 지방국을 거쳐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도쿄국에서 근무했다. 이후 나고야국, 가나자와국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는 삿포로에서 근무해왔다. 스포츠 방송 중계를 담당했다고. 또 기혼자로 두 아들이 있다고 알려졌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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