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입력 2023-02-23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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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은 지난해 매출 734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을 기록하며 1999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2021년보다 31.8% 올랐고, 영업이익도 63.3%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94억 원, 영업이익 145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4분기보다 각각 67.2%, 145.1% 올랐다.

역주행 신화를 기록 중인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상승세가 주효했다는 게 엠게임 측 설명이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성장세는 지난해 8월 체결한 연장 계약에도 반영돼 직전 계약보다 390% 오른 1816만 불 규모로 체결됐다.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해 신규 서버 추가로 지난해 12월 2005년 서비스 이래 최고 월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은 현지 퍼블리셔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업데이트와 이벤트, 마케팅 등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해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엠게임은 올해 상반기 방치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M 프로젝트’를 출시한다. 방치형 RPG의 대표적 성공작 ‘블레이드 키우기’의 빌리네어게임즈와 함께 성공 노하우와 최신 트렌드를 녹여 공동 개발 중이다. 하반기는 인기 PC온라인게임 ‘귀혼’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귀혼M’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 외 신규 퍼블리싱 게임을 상반기와 하반기 각 1종 출시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23년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신작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신규 매출을 더할 계획이며, 블록체인과 AI(인공지능) 등 기술 개발에 힘써 미래 먹거리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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