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오륙도연구소’가 지난 23일 범천동 시당 민주홀에서 ‘민주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전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23일 ‘민주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 정책자문·연구위원 위촉식도 진행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씽크탱크인 오륙도연구소가 지난 23일 범천동 시당 민주홀에서 ‘민주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전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책자문·연구위원 위촉식도 진행
이날 행사에는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철훈 오륙도연구소장을 비롯한 당원들이 참석했다.
‘키워드로 풀어보는 부산의 현안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은 유동철 동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해 차재권 부경대 교수가 부산 현안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박찬형 부산참여연대 지방자치본부장과 김해창 경성대 교수, 정주철 부산대 교수가 각각 지역 내 협치·예산·조례, 원전·환경, 도시·SOC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아울러 오륙도연구소는 부산 전·현직 단체장과 교수,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정책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직 지방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책연구위원에 대한 위촉식도 가졌다.
정책자문 위원에는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 최형욱 전 부산 동구청장,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등 전직 기관장 출신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은 내년 총선에서 부산민주당 유력후보로 나설 전망이다.
정태호 원장은 “(민주연구원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아젠다를 준비하고 선거를 기획해야 해 어깨가 무겁다”며 “오륙도연구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향후 오륙도연구소는 인적 자원을 교류하고 정책개발에 매진하는 등 내년 부산 총선 승리를 위한 역량 키우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철훈 소장은 “최근 1년 새 답보하거나 퇴행한 지역 현안이 적지 않다”며 “부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부산시당이 지역의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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