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데뷔 9년차에 최초로 선보이는 자체 콘텐츠 ‘몬 먹어도 고’가 드디어 첫 공개됐다.
지난달 28일 첫 공개된 ‘몬 먹어도 고’에서 첫 촬영을 위해 강릉에 모인 멤버들은 시작부터 썸네일 콘셉트를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민혁을 비롯한 멤버들은 “썸네일이 재미없으면 영상을 안 보게 된다”라는 의견에 동의했고, ‘너무 웃겨서 죄송합니다’라는 취지로 죄송함을 표현하는 파격적인 썸네일을 만들었다.
이어 ‘점심 식사 내기’ 게임이 시작됐다. 각 멤버들을 담당하는 카메라 감독님의 등에 개인 카드를 붙이고, 가장 먼저 카드를 뜯긴 멤버가 스태프를 포함한 전원의 점심 값을 내기로 한 것. 멤버들은 민혁의 카메라 감독님을 집중 공략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막상 민혁이 주헌의 카드를 가장 먼저 떼어냈다.
주헌의 카드로 점심을 먹고 돌아온 몬스타엑스는 ‘잠자리 정하기 복불복’을 위해 바둑돌 게임을 펼쳤다. 바둑돌을 쳐서 가장 멀리 날아간 멤버 세 명이 침대를 사용하고, 나머지 두 명은 바닥에서 취침하기로 한 것.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기현과 민혁 그리고 형원이 분전해 침대를 사수했다. 특히 형원은 화려한 손기술로 바둑돌을 카메라 바로 앞까지 부딪히며 놀라운 실력을 자랑했다. 허무하게 게임에 실패한 주헌과 아이엠은 바닥행이 확정됐다.
다음 화 예고에서는 민혁의 제안으로 저녁 준비를 위해 장보기를 갈 멤버 2명을 정하는 복불복이 예고됐다.
‘웃수저’ 그룹 답게 첫 회부터 물오른 예능감을 보여준 몬스타엑스의 ‘몬 먹어도 고’는 매주 화요일 밤 오후 10시에 몬스타엑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