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영웅 대접’ 오타니, 일본 귀국에 ‘헬기까지 떴다’

입력 2023-03-02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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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오타니 쇼헤이 SNS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무대를 평정한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일본 야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답게 최고의 대우를 받았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1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곧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날 오타니의 귀국을 환영하기 위해 하네다 공항에는 TV 카메라 20대, 취재진 70명이 운집했다. 또 경찰관 5명과 경비원 2명이 배치됐다.

특히 이날 하네다 공항에는 오후 9시 30분경부터는 보도 헬리콥터까지 대기했다. 국민적 슈퍼스타 오타니를 맞이하기 위해 전 일본이 나선 것.

이제 오타니는 3일 일본 야구대표팀에 합류해 WBC 준비를 시작한다. 일본은 B조에 속해 한국, 중국, 호주, 체코와 다툰다. 한일전은 10일 열린다.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이할 오타니는 이제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슈퍼스타. 지난 202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투수로 28경기에서 166이닝을 던지며, 15승 9패와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219개.

또 오타니는 타자로 지난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73와 34홈런 95타점 90득점 160안타, 출루율 0.356 OPS 0.875 등을 기록했다.

이에 이번 WBC에서 역시 좋은 활약이 예상되고 있다. 오타니는 WBC에서도 투타 겸업을 이어갈 예정. 일본은 우승 2순위로 평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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