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vs 알카라스 시범경기 취소…“알카라스, 햄스트링 부상”

입력 2023-03-02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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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의 두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36·세계 8위)과 카를로스 알카라스(19·2위)가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치려던 시범경기가 취소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주최 측은 1일 알카라스가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경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알카라스는 부상으로 이번 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리는 ATP500 토너먼트 ‘Abierto Mexicano Telcel presentado por HSBC’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입장권은 환불할 예정.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 장요근(엉덩허리근·척추와 골반, 허벅지를 잇는 큰 근육) 파열을 당한 나달은 이미 이번 시범경기 불참과 다른 선수로의 교체가 결정 돼 있었다. 나달은 3월 미국 인디안 웰스와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마스터스1000시리즈 불참을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36세의 나달은 그랜드슬램에서 22차례 우승한 스페인 테니스의 전설이고, 알카라스는 작년 US 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한 스페인의 신성이다.

둘은 작년 ATP(남자프로테니스) 단식 랭킹 1·2위로 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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