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접수와 연계해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민관 합동 캠페인을 추진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 기장군
군보건소, 기장·정관읍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여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접수와 연계해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추진했다.이번 캠페인은 재난기본소득 방문신청 기간에 맞춰 내방 주민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이해를 돕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함께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기장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달 23~24일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기장형 재난지원금 접수처에 ▲홍보 배너, 각종 복지사업 리플릿 배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사각지대 발굴 문구가 부착된 홍보 물품 배부 등 위기가구 발굴을 독려했다.
양일간의 캠페인을 통해 총 500여개의 홍보물을 배부해 위기 상황 시 긴급복지 지원내용과 복지상담이 가능한 행정복지센터 연락처 등 도움 요청 방법을 제공했다.
또한 정관읍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지난달 22~28일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민관연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정관읍행정복지센터 관계자 총 30여명이 참여해 1700여명의 주민에게 홍보 전단·물품을 배부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할 경우 즉각 정관읍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해달라고 적극 당부했다.
특히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방문 민원을 대상으로 우울증 간이검사를 실시해 총 335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발굴된 고위험군 28명에게는 정신건강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캠페인이 어려운 이웃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최근 경기 악화와 난방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많은 사람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