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동백섬 앞 운촌항의 연안 오염물질을 걷어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부산 해운대구
3월 중 준공 완료될 계획
쾌적한 친수 연안환경 조성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지난 1월부터 우동 동백섬 앞 운촌항 준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쾌적한 친수 연안환경 조성
이 공사는 춘천 하류와 이어지는 운촌항 일원의 고질적인 악취 해소를 위해 시행됐으며 이달 중 완료될 계획이다.
이곳은 평소 해류의 흐름이 거의 없는 공유수면 구간으로 오염물질이 퇴적되면 외부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해 악취 발생의 1차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 생활오수 등 외부 오염물질의 유입과 해양 오염물 퇴적, 해저 지형의 영향으로 해류의 흐름이 정체한 지역적 특성 등이 주요 원인이다.
구는 해당 지역의 악취 해소를 위해 지난해 구비 18억원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현재 준설선과 바지선 등의 장비를 투입해 작업 중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준설공사를 완료하는 내달부터는 오염물 퇴적으로 발생한 악취 발생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쾌적한 친수 연안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