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용자의 오래된 정보를 기억하고, 대화 중 관련 사진을 제시하며 ‘사람처럼’ 소통할 수 있는 ‘에이닷’(A.) 업데이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장기기억’ 기술을 통해 오래 전 대화했던 내용 중 취미, 직업, MBTI 유형 등 중요 정보를 별도의 메모리에 저장해두고 사람이 마치 뇌 속에서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 내듯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다양한 영역에서 수집된 이미지와 한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해 사람과 흡사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 리트리벌’ 기술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대화에 관련된 이미지를 제시하면서 이용자의 말에 맞장구치거나 재질문할 수 있다. 고객이 에이닷에게 “배가 고픈데 뭘 먹을까?”라고 하면 “너 치즈피자 좋아하잖아. 치즈피자 먹는 게 어때?”라고 동조하며, 수많은 종류의 피자 이미지 중 치즈피자를 찾아내 제시하는 식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에이닷 캐릭터에 펭수, 잔망루피, 뽀로로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 YBM, 야나두, 하얀마인드와 제휴를 통해 영어학습 서비스인 ‘에이닷 튜터’도 선보인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