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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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8일부터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전체 전력 10위라는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23 WBC에 나서는 국가 중 전력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은 총 20개국 가운데 10위에 턱걸이했다.

최고의 자리에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되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선정됐다. 또 미국, 일본, 푸에르토리코, 멕시코가 그 뒤를 이으며 TOP 5를 형성했다.

이어 베네수엘라, 쿠바, 캐나다, 이탈리아가 6위에서 9위에 올랐고, 한국은 가장 마지막인 10위에 자리했다. 북미 2팀, 아시아 2팀, 유럽 1팀, 중남미 5팀이다.

한국이 이탈리아에게도 뒤지며 TOP 10의 마지막인 10위에 오른 것은 다소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정후-토미 에드먼-김하성. 스포츠동아DB

이정후-토미 에드먼-김하성. 스포츠동아DB

이 매체는 이와는 별개로 한국이 본선 1라운드를 통과해 8강에 오를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대해 “이정후를 큰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정후에 대해서는 “오는 2024년에는 메이저리그에 올 수 있는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라고 소개했다.

계속해 한국의 키스톤 콤비를 이룰 토미 에드먼(2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주요 선수로 꼽혔다.

한국과 일본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오는 9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과 맞붙는다.

여기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해 A조를 통과한 팀과 맞붙는다. 4강에 진출하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동해 경기를 펼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