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3R 공동 19위…셰플러, 세계랭킹 1위 탈환 눈앞

입력 2023-03-05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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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임성재(25)가 무빙데이에서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260억 원) 3라운드에서 이븐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20위에서 한 계단 오른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었지만 파5 홀인 12번과 16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으며 후반에 2타를 만회했다. 공동 10위 그룹과는 2타 차로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톱10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주형(21)은 합계 2오버파로 공동 52위에, 김성현(25)과 이경훈(32), 김시우(28)는 나란히 3오버파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커트 기타야마(미국)가 합계 9언더파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한 가운데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함께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커트 기타야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 넘버1’ 욘 람(스페인)이 1오버파 공동 44위에 처져있어 셰플러가 4라운드에서 2명의 공동 2위 이상을 기록하고, 람이 25위권에 들지 못하면 셰플러는 2주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게 된다.

셰플러는 지난달 13일 WM 피닉스 오픈 우승으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지만, 일주일 뒤인 20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람에게 ‘넘버 1’자리를 넘겨줬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의 ‘디펜딩 챔피언’인 셰플러가 2연패에 성공하면 WM 피닉스 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 연속 타이틀 방어라는 색다른 기록도 작성하게 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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