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지애는 5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 엔·11억5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마크하며 우에다 모모코, 이나미 모네(이상 일본) 등 공동 2위 두 명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160만 엔(2억 원)을 획득했다.
2021년 7월 다이토 겐타구 레이디스 이후 1년 8개월 만에 일본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이로써 순수 JLPGA 투어 통산 27승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전지훈련 중 참가한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토리아오픈에 이어 3주 만에 다시 챔피언 트로피를 추가하며 프로 통산 63승을 달성했다.
현재 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지애는 일본에서만 27승을 거뒀고, 한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 두 차례 우승 등 11승을 챙겼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승,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2승, 레이디스 아시안투어와 대만, 호주에서도 1승씩을 수확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