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소닉’ 이대형, SPOTV 야구 해설 합류 “예측 어렵다”

입력 2023-03-06 10: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대형 해설위원. 사진=스포티비

-이대형, SPOTV 야구 해설위원으로 합류! 스탐베 크루에 이은 색다른 매력 발산 예고!

-준비된 해설위원 이대형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 중요… 미흡하지만 너그럽게 봐달라”

스포티비(SPOTV) ‘스포츠타임 베이스볼(이하 스탐베)’ 크루로 활약했던 이대형이 SPOTV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나선다.

이대형 위원은 지난해 두 차례 특별 해설로 나서 명쾌한 해설과 남다른 수트핏으로 야구 팬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대형 위원은 “생각보다 화제가 되어 놀랐고, 긍정적인 피드백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해설은 스탐베 크루와는 완전히 다른 분야인 것 같다. 은퇴 후 야구와 거리를 두었지만 해설로 다시 접하니 욕심이 나서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며 해설위원으로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해설위원으로서 이대형 위원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일까. 이대형 위원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출신 팀이 있지만 한 쪽으로 치우치면 타팀 팬들 입장에서는 불편할 것 같다. 어떤 팬들은 간혹 음소거로 설정해 놓고 보신다고 들어서 그 부분을 조심하면 될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2023시즌 개막이 다가오면서 이번 KBO 판도에 대한 다양한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 KBO에 대해 묻자 이대형 위원은 잠시 고민하더니 “이번 시즌 KBO가 가장 어렵다”고 대답했다.

또 “이번 해는 대부분 비슷할 것 같아 특정 한 구단이 우승할 것 같다고 예측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도 10개 구단 중 LG 트윈스를 콕 집어 “주전 포수가 바뀌어 불안 요소는 있지만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보유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년간 이대형은 각종 예능에 출연하면서 예능인으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이대형 위원은 “선수 시절에는 어린 팬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연령대가 높아진 것 같다”며 넓어진 인지도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아직은 미숙하다. 다소 미흡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부디 음소거는 하지 말아달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귀여운 메시지를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오는 2023 시즌 SPOTV의 야구 해설은 기존 양상문, 민훈기 위원을 비롯해 6인 체제로 진행되며, 이대형 위원에 이은 나머지 3인의 뉴페이스도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