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JR→칸델라리오’ WBC 도미니카 전력 급약화

입력 2023-03-06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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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머 칸델라리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을 선언한 도미니카공화국 주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4)를 대신해 출전할 선수가 발표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각) 제이머 칸델라리오(30, 워싱턴 내셔널스)가 게레로 주니어 대신 WBC에 나선다고 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당초 도미니카공화국의 중심 타자로 나설 것이 예상됐으나, 최근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WBC 불참을 선언했다.

이러한 게레로 주니어를 대신해 WBC에 나설 칸델라리오는 메이저리그 7년차 내야수. 지난해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었고, 현재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다.

지난해에는 124경기에서 타율 0.217와 13홈런 50타점, 출루율 0.272 OPS 0.63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가장 좋았던 해는 2021년으로 2루타 42개를 기록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게레로 주니어의 불참으로 인해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게레로 주니어의 공백은 쉽게 메울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이번 WBC 우승후보 0순위라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지위 역시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일본에게는 희소식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조에 속해있다.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니카라과와 본선 2라운드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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