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부상’ 소토, WBC 결국 불참? ‘아직 결정 못해’

입력 2023-03-07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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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우승 0순위’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이 더 악화될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4)가 이탈한데 이어 후안 소토(25) 역시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소토가 아직 도미니카공화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소토는 최근 왼쪽 종아리에 긴장 증세를 느껴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단 아직 WBC 참가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7일 러닝과 타격 연습을 소화했다.

이에 대해 소토는 “지금은 느낌이 좋다”며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팀에서는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이기를 원한다”며 상황을 전했다.

즉 소토의 몸 상태는 차츰 나아지고 있으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반대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 도미니카공화국은 게레로 주니어에 이어 소토까지 잃을 위기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오는 12일 베네수엘라와 이번 WBC 첫 경기를 치른다. 이에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 있다.

소토가 WBC에 출전하되, 포지션을 지명타자로 제한하는 등의 방법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도미니카공화국에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번 대회 우승 0순위. 하지만 잇따른 주전 선수들의 이탈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일본이 반길만한 내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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