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걸쳤는데 멋 폭발 …‘고프코어 룩’이 대세 [원픽! 오늘 뭐 입지?]

입력 2023-03-0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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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주우재, 걸그룹 마마무의 문별 등이 ‘고프코어 룩’을 활용한 일상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주우재·문별 SNS 캡처

모델 주우재, 걸그룹 마마무의 문별 등이 ‘고프코어 룩’을 활용한 일상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주우재·문별 SNS 캡처

멋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고프코어(Gorpcore) 룩’이 뜬다. ‘고프코어’는 아웃도어 활동 시 체력 보충을 위해 먹는 견과류인 고프(Gorp)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일컫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패션을 뜻한다. 등산, 캠핑, 러닝 등 자신만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젊은 세대가 늘면서 고프코어 룩 역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심한 듯 시크하게 아웃도어 패션을 소화하는 모델 주우재는 ‘고프코어 남친룩’의 대명사로 통한다. 그레이나 블랙 컬러의 바람막이에 무심하게 얹은 비니나 볼캡으로 포인트를 준다. 쨍한 블루 컬러의 아웃도어 바람막이나 등산화도 다양한 스타일을 통해 일상복으로 멋지게 소화한다.

주우재 뿐만 아니라 캠핑 마니아로 잘 알려진 위너 송민호와 배우 류준열, 이동휘 등도 SNS에 과하지 않고 편안한 고프고어 룩을 자주 선보이며 패션 피플을 자극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김우빈이 최근 테크웨어 브랜드와 함께 고프코어 화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레인 점퍼와 포켓 와이드 팬츠 등을 통해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발산했다.

여자도 고프코어 룩을 ‘힙’ 하게 소화한다면 ‘멋진 언니’로 등극할 수 있다. 오버핏 아웃도어 점퍼를 즐겨 입는 마마무 문별이 대표적이다. 대세 걸그룹 뉴진스도 대표 스포츠브랜드와 함께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겨냥할 다양한 고프코어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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