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월급루팡↔다크 히어로, 이중생활 포착 (스틸러)

입력 2023-03-10 2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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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 연출 최준배)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극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주원은 낮에는 문화재청으로 출근하는 공무원 황대명 역으로, 밤에는 문화재 밀거래 현장을 찾아 문화재를 훔쳐 가는 미스터리한 도둑 스컹크로 분한다.
황대명은 성실한 직원상과 거리가 먼 인물로 근무 시간에 낮잠은 기본, 매사 게으름을 피워 동료들의 눈총을 받는다. 아부 근성만큼은 넘볼 자가 없기에 넉살 좋은 웃음으로 남다른 수행 능력을 펼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황대명에게도 엘리트 면모를 뽐내던 시절이 있었다고. 그가 어떤 이유로 제일가는 ‘월급 루팡’(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월급받는 사람을 의미)이 되었는지, 숨기고 있는 사연이 또 무엇일지 주목된다.

별난 공무원 황대명의 가장 큰 비밀은 ‘스컹크’라는 또 다른 자아다. 어두운 밤이 되어서야 모습을 드러내는 스컹크는 사회 고위층들이 불법으로 은닉 중인 문화재들만 골라 훔쳐 도둑들에게도, 경찰들에게도 골칫거리다. 이에 황대명이 검은 마스크를 쓰고 신분을 숨긴 채 도둑으로 살아가는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스컹크는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또 넉살 좋은 황대명 얼굴이 시선을 끈다. 범상치 않은 이중생활 비밀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주원이 펼칠 짜릿한 다크 히어로 맛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4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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