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75억원 규모

입력 2023-03-12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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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

경기 성남시가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해 오는 5월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을 발굴·시행하기 위해 실시된다. 제안 사업 예산 반영 규모는 모두 75억 원이다.

공모 분야는 △50억 원의 예산을 반영하는 시 단위 정책 사업 △25억 원(50개 동별 5000만 원)의 예산을 반영하는 동 단위 지역 사업으로 구분된다.

시 단위 정책 사업은 사회복지·보건·문화·교육·체육·도로·교통 등의 분야에서 시 전체 또는 3개 동 이상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다.

동 단위 지역사업은 1개 동 주민 또는 지역에만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제안 받는다. 소규모 시설 개선 사업, 마을·자치 공동체 사업 등이 해당한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접속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야 할 사업 내용을 적어 보내면 된다. 시·구·동 예산 담당 부서에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서를 직접 내거나 팩스로 보내도 된다.

제안 받은 사업은 추진 부서별 검토 뒤 50개 각 동 지역회의와 시 주민참여예산 4개 분과위원회의 사전심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최종심의 절차를 밟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해 580건을 접수했다. 이 중 성남 누비길 깃대종 표지판 설치, 일반도로 내 노후 신호등주 도색 공사 등 192건을 선정하고, 올해 7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사업 시행 중이다.

스포츠동아(용인)|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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