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리그
인천은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홈경기 입장권 판매 수익을 현대시장 화재 피해자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액은 입장권 판매 수익의 10%이며, 이날 경기장엔 관중 6007명이 입장했다.
인천 동구 송림동 소재 현대시장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불과 1㎞ 떨어져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지난 4일 발생한 화재로 전체 212개 점포 중 47개 점포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이에 인천은 이날 홈경기 후 기부금을 인천 동구청에 13일 전달하기로 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동구청장실에서 열린다.
전달수 인천 대표이사는“인천을 대표하는 프로축구단으로서 지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를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피해자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