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WC 16강 주축 소집 ‘이기제-오현규 합류’

입력 2023-03-13 10: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스포츠동아DB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의 대다수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첫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무대가 될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에 나설 26명의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24일과 28일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가진다. 이번 A매치 2연전은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데뷔 무대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월드컵 명단과 비교하면 단 2명이 달라졌다. 윤종규(서울)와 홍철(대구) 대신 이기제(수원)와 오현규(셀틱)가 발탁됐다.

이기제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 월드컵 2차 예선에서 A매치 2경기를 치른 바 있고, 오현규는 월드컵 최종 멤버에는 들지 못했으나 대표팀과 동행한 바 있다.

또 주장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도 소집에 합류한다.

한국은 20일 파주 NFC에 소집한다. 이후 24일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맞붙고,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전을 치른다.

이들은 모두 한국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다. 콜롬비아는 17위, 우루과이는 16위이며, 한국은 25위에 올라있다.

역대 전적은 엇갈린다. 한국은 콜롬비아에게 4승 2무 1패를 기록했고, 우루과이를 상대로는 1승 2무 6패로 약세를 보였다.

한국 축구대표팀 3월 소집명단(총 26명)

-골키퍼 =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수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권경원(감바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미드필더 =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타이샨)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현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FC서울)

-공격수 = 황의조(FC서울) 조규성(전북현대) 오현규(셀틱)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