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스프링어, 시범경기 3경기 연속포… 기쿠치도 4G 무실점 행진

입력 2023-03-13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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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스프링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지 스프링어(3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스프링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타로 포문을 연 스프링어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베일리 팔터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뽑아냈다.

올 시범경기 3호째이자 3경기 연속 홈런. 지난 10일 애틀랜타전에서 올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던 스프링어는 12일 볼티모어전과 이날 필라델피아전까지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초 타석에서 대타 안드레스 소사와 교체됐다.

스프링어의 올 시범경기에서 타율 0.280(25타수 7안타) 3홈런 8타점 OPS 1.028을 기록 중이다.

기쿠치 유세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토론토 선발 기쿠치 유세이도 시범경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기쿠치는 2.2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 각 4개씩을 허용했으나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기쿠치는 올 시범경기 4경기에서 9.2이닝 6피안타 13탈삼진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의 투구를 펼치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토론토는 이날 8-3으로 승리, 올 시범경기에서 10승째(6패)를 거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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