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필리핀 사무소 오픈, 슬롯머신 동남아 시장 공략

입력 2023-03-14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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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연락 사무소 통해 리조트 관광객 유치도
강원랜드(대표 이삼걸)는 자체제작 슬롯머신인 ‘KL사베리’의 판촉과 홍보를 위해 필리핀 마닐라에 현지 연락 사무소를 개소했다.

14일 마닐라 현지에서 진행한 개소식에는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와 KL사베리 세일즈 파트너사인 RGB 등 필리핀과 동남아시아 카지노 관련 기업 임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삼걸 대표는 개소식에서 “앞으로 필리핀 연락사무소는 KL사베리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허브이자, 해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원랜드가 글로벌 카지노 복합리조트로서 세계적으로 입지를 넓히는데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마닐라 연락 사무소를 통해 필리핀은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 카지노를 대상으로 세일즈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필리핀 최대의 슬롯머신 유통사인 RGB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세일즈망을 활용해 KL사베리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랜드 사무소는 필리핀 카지노 허브인 마닐라 엔터테인먼트 시티에 인접해 동남아 카지노 관계자들의 왕래가 잦아 현지 카지노 관계자들과 소통강화에 적합한 위치로 평가 받고 있다. 슬롯머신 마케팅과 함께 강원랜드는 스키 고객을 비롯한 리조트 부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향후 현지 홍보와 세일즈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동남아시아 거점지역인 필리핀에 슬롯머신 판촉을 위해 인력을 파견하고 올해 1월에는 필리핀 카지노에 슬롯머신 35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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