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WBC 부진에 ‘대국민 사과’

입력 2023-03-16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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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KBO가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거둔 부진한 성적에 고개를 숙였다. WBC 대표팀은 이번 대회 1라운드(B조)에서 2승2패에 그쳐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놓쳤다.

16일 KBO는 “야구대표팀이 WBC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과 경기력을 보인 점에 대해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KBO와 10개 구단은 이번 대회 결과에 큰 책임을 통감하며, 여러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16일 2023년 제2차 실행위원회에서 이 사안을 논의했다”며 “리그의 경기력과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장기적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키로 했다. 각 단체와 협력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KBO리그의 경기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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