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남녀 우승자 인터뷰

입력 2023-03-20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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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허드슨(왼쪽), 웡 척닝. 양회성 동아일보 기자 yohan@donga.com

로버트 허드슨 “체계적인 훈련 통해 올림픽 도전 꿈”

웡 척닝 “최고 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 영광”
●남자 마스터스 우승 로버트 허드슨(36)

“최고 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2시간24분15초)으로 우승해 영광이다. 기분이 최고다.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부터 축구, 달리기 등을 좋아했다. 2015년부터 풀코스를 시작해 이듬해 국내외 각종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풀코스 완주는 20여 번 정도 된다. 2017년 전북 군산 지역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한국에서는 영어강사로 일한다. 매주 140∼150km를 뛰며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 뛸 때마다 훈련일지를 작성하며 잘 뛰는 법을 독학한다. 앞으로 참가하는 대회마다 즐겁게 뛰고 싶다.”


●여자 마스터스 우승 웡 척닝(21)

“취미로 시작한 마라톤을 이제는 직업으로 삼고 싶다. 홍콩에서 태어나 동아마라톤대회만 3번째 참가했다. 쉽게 참가할 수 없는 플래티넘 라벨의 대회이기 때문에 기회가 될 때마다 참가를 해왔다. 2주 전에 다리에 부상을 입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1위를 해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는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세계무대에 도전하겠다. 빠르게는 2024 년의 파리, 적어도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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