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공룡 둘리’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4K 리마스터링’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돌아온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천방지축 삼총사 둘리, 도우너, 또치의 모습을 담았다. ‘길동 아저씨가 올 때가 됐는데…’라고 생각하며 그의 퇴근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마치 아빠의 퇴근을 기다리던 유년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1983년 만화잡지 ‘보물섬’을 통해 세상에 등장한 ‘아기공룡 둘리’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은 둘리 시리즈의 유일한 극장판으로 1996년 개봉 당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문화체육부 주관 ‘좋은 만화영화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독일에 수출되기도 했다.
5월 개봉하는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4K 리마스터링’은 디지털 복원을 통해 되찾은 선명한 화질과 풍부한 색감, 완벽한 화면비로 1996년 개봉 당시에는 볼 수 없었던 정교하고 섬세한 디테일을 만끽할 수 있는 최초의 기회가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